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26달러 오른 92.2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3일, 전날보다 무려 2.74달러 오른 92.03달러선에 형성됐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26일의 배럴당 90.10달러였다.

반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23 달러 내린 97.9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1.43달러 하락한 97.23달러에 거래됐다.

공사측은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됐고, 미국 북동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 예보 소식이 더해져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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