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14일 대구문예회관

지휘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백진현 교수(부산신라대)가 객원지휘를 맡는다. 지휘자 백진현은 제27회 '오늘의 음악가상', 제33회 '부산음악상' 지휘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부산페스티벌오케스트라, 부산윈드오케스트라, 마산시향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비엔나 필하모니, 뉴욕 필하모니, LA 필하모니, 체코 프라하 심포니, NHK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고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최승원과 일본 최대의 극단 '사계'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 '캣츠', '송 앤 댄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지현이 특별출연한다.

테너 최승원

이날 공연은 사랑을 담은 노래들로 마련했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시작으로 테너 최승원이 그라함의 '당신은 나를 일으켜',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를 부른다.

또 뮤지컬 배우 김지현이 에비타 중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다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중 '나는 그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를 모릅니다' 등을 들려준다. 문의: 053)606-6314

배우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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