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2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제 봄시즌

BBC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08 통영국제음악제 봄시즌이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7번째를 맞는 이번 봄시즌은 '자유(Freiheit)'라는 기치 아래 고음악부터 현대음악, 재즈 등 14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유(Freiheit)'는 평생 고국땅을 밟지 못한 채 타계한 경남 통영 출신의 작곡자 윤이상(1917~1995)의 실내교향곡 제2번 '자유에의 헌정'에서 따온 것.

개막공연은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21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자난드레아 노세다의 지휘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협연으로 마련했다.

22일에는 '파커 스트링 콰르텟'과 '서울 윤이상 앙상블', '자크 루시에 트리오' 공연이 이어진다.

통영국제음악제만의 독특한 연주회인 '나이트 스튜디오'도 두차례 마련된다. 21일에는 끌로드 르페브르와 나상아의 플루트 듀오가, 2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존 홀로웨이가 깊은 밤의 고요함을 담아낸다.

이외에도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25일), 피아니스트 백혜선 독주회(25일), 2006 경남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나렉 하크나자리안 독주회(26일)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봄시즌 모든 유료 공연의 연주회 티켓은 좌석에 따라 1만~10만원이며 14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티켓은 레드패스 15만원, 블루패스 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연주단인 'TIMF앙상블' 올해 공연 패키지를 구입하면 통영국제음악제 전 공연 티켓 20%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국제음악제 홈페이지(www.timf.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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