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21일~24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일본, 홍콩, 대만에 이어 대구를 찾아온다.

이번 대구 공연은 21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일 2회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일본 전통의 장인기술로 제작된 개성 있고 섬세한 캐릭터 마스크로 무대에 생동감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연이 끝나도 귓가에 맴도는 감미로운 음악 선율은 감동을 선사하고, 다양한 소품과 무대장치로 만들어낸 입체적인 무대연출은 동화 속 나라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스크플레이 뮤지컬(Mask play Musical)은 1966년 일본극단 '비행선'에서 확립한 신기법의 뮤지컬공연 장르. 음악과 대사를 유명가수와 성우가 최첨단 장비를 통해 녹음으로 제작하면, 배우가 제작된 캐릭터 마스크를 쓰고 음악과 대사에 맞춰 춤을 추며 자유롭게 연기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미국작가 라이먼 프랭크 봄이 1900년에 발표한 원작 '오즈의 마법사'는 시대를 초월해 변함없이 사랑 받아온 불후의 명작으로, 그동안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수 없이 제작되어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주인공 도로시는 아주 큰 회오리 바람에 휩싸여서 신비한 나라를 헤매게 되고, 지혜를 원하는 허수아비와 용기를 원하는 사자, 따뜻한 마음을 원하는 양철나무꾼과 함께 어떤 소원이나 들어준다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모험여행을 떠난다. 입장료은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예매: 159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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