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20일 흥해교회

포항 시립합창단 사진.

포항시립합창단은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공연으로 흥해지역을 선정, 20일 음악회를 연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의 제목은 '흥해읍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이며,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흥해교회에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 김용훈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시립합창단의 전단원이 출연해 희망찬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정겨운 대표곡 '고향의 봄'을 비롯해 우리 민요 '보리타작', 라틴어 가사로 된 서양 고전합창 '거룩한 성체', 윤학원 작곡의 '나의 눈을 들리라', 김청운 작곡의 '사랑은', 등 총 12곡으로 짜여져 있다. 또한 테너 전재용 단원과 메조 소프라노 이봉희 단원의 독창도 만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립합창단은 지난해에도 16여 차례의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했다. 특히 새로운 공연 분위기를 만들었던 실개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외곽지역 등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가능하면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을 찾아 음악을 들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연을 보고 듣는 관객들의 반응도 좋고, 공연을 준비하는 단원들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오는 3월 14일 오후 6시 30분 선린병원 1층 강당에서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54)270-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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