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에레디비지에) 통산 1천승을 달성했지만 이천수(28)는 결장했다.

페예노르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07-2008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 AZ 알크마르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조나단 데구즈만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908년 창단한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리그 통산 1천승 고지를 밟았다. 또 15승3무7패(승점 51)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2위 아약스(승점 53)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 주말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찰 파업으로 연기된 이날 경기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20분 루이기 브루인스, 팀 데클레르와 삼각 패스를 주고받던 데구즈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날려 알크마르 골그물을 흔들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다친 발목 깁스를 풀고 팀 훈련을 재개한 이천수는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는지 출전자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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