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전, 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오정익 Space of Meditation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중견작가와 신진작가 16명이 참여하는 동상이몽(同床異夢)전이 19~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16명의 작가들이 모여 선·후배간 예술적 삶을 논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뛰어난 구상력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참가, 지역 내 회화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현 미술계에서 회화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되는 뜻 깊은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별로 200호 이상의 작품 한점과 소품 두점 씩으로 마련되는데 대형 화면 안에 나타나는 사실적 묘사로 구상회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작들과 작가들 마다의 작품세계와 개성 짙은 소품 등으로 전시 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현재 화단의 다양한 경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극사실적 작품뿐 아니라 구상에서 반구상까지의 다양한 작품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작가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특별하고도 묘한 16인의 작가들 작품을 통해 대구 화단의 현 위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한 하늘보기

참여하는 작가는 강주영, 김광한, 김경남, 김동진, 김우식, 김재성, 김종근, 김준용, 안광식, 양대일, 여무웅, 오정익, 전봉열, 한임수, 홍원식, 홍창진 등으로 작가 저마다의 개성 뚜렷한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양대일 시월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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