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 동대구역 광장 야외공연장

포항~동대구역 간 'KTX 리무진 버스' 운행 첫 날인 1일 민간에서 마련하는 경축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포항시민간스포츠문화재단(회장 정석목)은 리무진 버스 운행을 축하하고 포항을 홍보하는 뜻에서 1일 오후 4시 30분 대구 동대구역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경축행사를 마련한다.

김정숙, 정석목 씨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7080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가요와 팝송을 프로그램으로 엮어 90분간 진행된다.

먼저 일렉기타보컬 이영민 씨가 '호텔 캘리포니아', '탑 오브 더 월드' 등을 들려주고 신창수 씨가 통기타 연주와 더불어 '귀거래사', '일어나' 등을 부른다. 이어 김진범 씨가 '스토니', '지금 창밖에 비가' 등을 색소폰으로 연주하고 정석목 씨가 '두바퀴로 가는 자전거', '그건 너'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밴드가 들려주는 포항의 대표곡 '영일만 친구'와 오카리나 연주자들의 솜씨도 만날 수 있다.

정석목 포항시민간스포츠문화재단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생활문화인들이 모여 포항을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자발적으로 마련된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