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도예展·나눠요展,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강민수 작

도예가 박종훈의 22번째 개인전 '박종훈 도예展', '나눠요 전국 순회展'전이 2~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한국사발학회 회장과 강진도예연구소장을 맞고 있는 박종훈씨의 제자들로 구성된 '나눠요전'은 공예갤러리 나눔의 초대로 부스형식으로 마련된다.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박종훈은 도자기의 대중화에 늘 힘을 쏟고 있다.

백소연 작

이번 전시는 사발을 중심으로 한 그의 작품과 그동안 도예연구에 매진해 얻은 전통과 현대미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나타나는 작가의 도예 정신세계를 엿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능숙한 물레솜씨로 작업한 주전자를 비롯해 찻사발, 접시 등 다양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박종훈교수의 제자들 모임인 '나눠요'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첫 번째 순회전으로 대구에서 전시를 갖는다.

청자, 백자, 푸레옹기, 분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갖는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참여작가로는 강민수, 백소연, 이동하, 이승표, 장영필, 정영, 정호진 등 7명이다.

이번 전시는 박종훈교수의 세련된 전통의 작품들과 그 제자들 만들어가는 숙련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보는이로 하여금 더 큰 볼거리와 감동을 전할 좋은 전시가 될 전망이다.

박종훈씨는 제15회 대한미술가협회 공모전대상, 제 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개인전 등을 수상했으며 2007 박종훈따루기전(공예갤러리 나눔, 서울), 2004 박종훈 금.옻.도자전(코엑스전시장, 서울) 등 21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교수, 한국사발학회 회장, 강진도예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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