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허브로드'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서 선보인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선정한 뮤지컬 허브로드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한방 코미디 보약 뮤지컬로 학생 및 회원은 5천원, 일반은 7천원이다.

발라드, 레게,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뮤지컬의 넘버로 연기경력 20년의 배우와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신인의 조화가 이색적인 과감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약전골목 거리를 걷는 듯한 향긋한 한약내음이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와 대중적인 멜로디의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공연 관계자는 "한방이나 전통이란 소재가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점을 감안하여 다른 작품에는 없는 웃음감독으로 전유성씨가 참여한다"며 "요소요소에 웃음코드를 적절히 배치해서 약전골목이란 명분을 살리면서도 재미있는 한방코미디뮤지컬을 표방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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