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40주년 특별음악회 '모스틀리 필&김동규의 뷰티풀 러브'

성악가 김동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가 포스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리는 '모스틀리 필 & 김동규의 뷰티풀 러브'에서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클래식과 뮤지컬, 영화음악 등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박상현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현정, 뮤지컬배우 박완·김아선 등이 출연한다.

지휘자 박상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유명 음악가 및 합창단과 왕성한 협연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연주 영역을 확대, MBC 드라마 '주몽'의 주제곡 녹음에 참여했다.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성악가로 손꼽히는 김동규는 한국인 최초로 이태리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오디션을 통과, 주역으로 활동했다. 또한 뛰어난 가창력과 재치 넘치는 무대진행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뉴욕 필하모닉 평양공연에도 연주됐던 '아리랑'을 첫 곡으로 '축혼 행진곡',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또 두 명의 성악가가 들려주는 '그리운 금강산', '박연폭포',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세빌리야의 이발사' 중 '나는야 이 거리의 해결사'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어 2부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나를 생각해 주세요'·'그대는 내가 바라는 전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마리아'·'오늘 밤', '지킬 앤 하이드' 중 '언젠가 꿈속에서'·'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대표곡을 들려준다.

초대권은 20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 문화행사 코너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배부한다.

문의: 054)221-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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