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대구수성아트피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오는 24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는 콘서트가 각각 대구와 고령에서 열린다. 이들 모두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대구,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한국전력공사 대구사업본부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을 연다.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는 한전이 문화예술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인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제휴해 개최하는 지방 순회 연주회이다.

'타오놀이' 공연 모습.

1982년 창단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04년에는 서울시가 선정한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200회가 넘는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총 1,25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대구공연에서는 윤용운 음악감독 겸 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소프라노 최윤희(영남대 교수), 플루트 이승호(대구예술대 교수), 오보에 오영종(대구예술대 교수), 피아노 안경희(영남대 교수) 등이 협연한다.

연주곡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6번',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피아노협주곡 제3번' 등이다.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 문의: 053)350-2362

△고령,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고령 대가야 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는 한국토지공사가 지역·사회 계층간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꾸미고 있다.

지난달 27일 전남 해남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타악, 놀이마임, 대동놀이가 어우러진 (사)문화마을 들소리의 '타오놀이'가 공연된다.

타오놀이는 우리 고유의 마을 축제가 가진 흥겨움을 역동적인 음악과 놀이로 무대화한 공연으로, 대동놀이라는 마을 축제 형식을 통해 관객을 자연스럽게 무대로 이끌어낸다. 또한 2004년 싱가포르 아트 페스티벌에서 단독으로 폐막무대에 서는 등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아프리카 및 유럽 축제 투어 등에서 선보여왔다.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02)76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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