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6월말까지 진행
"학생 건강 보호·부모불안 해소"

대구시교육청이 교실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 필터 교체를 진행한다.
대구지역 유치원과 학교에 설치된 모든 ‘공기정화장치’의 필터를 교체한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는 교실 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준 ‘공기정화장치(공기 청정기·순환기)’가 설치된 유치원 82개원, 초·중·고 174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필터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유치원·학교를 대상으로 필터 교체 작업을 벌인다.

올 하반기는 기존 유치원·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필터와 이번 여름방학까지 설치 완료되는 모든 초등학교의 공기정화장치 필터도 추가로 교체한다.

6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필터교체 작업은 ‘공기청정기’의 경우 기존의 필터를 신품으로 바꾼다.

교실 천장이나 바닥에 설치된 ‘공기순환기’는 큰 먼지를 거르는 기존의 필터를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며 초미세먼지까지도 함께 거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를 추가로 장착한다.

앞으로 교육시설지원센터는 공기정화장치의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공기정화장치 필터 교체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주영 단장은 “공기정화장치의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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