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로·공평로 전면 통제

대구시는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대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4, 5일 국채보상로와 공평로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들 도로가 통제된다.

또한 일부 이면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이 축제기간이 연휴 기간에 포함되고 평시 주말 교통량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태평지하도 공사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되고 주변가로인 태평로·동덕로·서성로 일부구간은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 행사장 주변도로 통행량 집중과 차량정체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3단계 교통관리 구역을 설정한다.

전면통제는 행사장인 국채보상로의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구간이고 부분통제는 공평로상의 교동네거리와 봉산육거리 일부 구간이다.

부분통제는 거주자와 인근 주차장 이용차량 등은 진입·진출을 허용한다.

탄력운영 구간은 중앙대로, 경상감영길, 종로, 동성로 1·6길, 공평로 10길이 경우 교통상황에 맞춰 혼잡 시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는 평소 주말 탄력배차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평일 수준으로 유지한다.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 31대를 연장운행 하고 도시철도는 밤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4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다만 행사구간 교통통제로 시내버스 21개 노선 376대는 주변도로로 우회함에 따라 차량내부에 정차변경 및 교통통제 안내문을 부착한다.

외지 방문객을 위해 5개 내비게이션 업체의 협조를 얻어 통제구간을 경유해야 되는 차량들이 목적지를 검색할 경우 통제구간에 대한 경로 안내를 제한, 사전에 우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근 교통국장은 “국채보상로 주변 가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 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운행 시 사전에 우회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