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3대 축제인 2019 문경 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일원에서 27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펼쳐집니다.

‘쉬고, 담고, 거닐다’란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차(茶) 문화와 도자기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고윤환/문경시장
이 찻사발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등극하고 아울러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이제 명실상부한 문화와 품격을 갖춘 격조 높은 거듭나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축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오정택/2019문경찻사발축제 위원장
이번 축제는 37명의 도예가들이 만여 점을 넘는 귀한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기장의 하루, 왕의 찻자리.. 지금 까지보다 더 훨씬 많은 역대 최대의 콘텐츠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연회가 끝나시더라도 마음껏 자유롭게 즐겨주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개막행사를 과감히 폐지하는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형 행사로 치러집니다.

이번 축제는 도자기의 전 생산과정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김정옥, 천한봉 선생등이 참여하는 ‘문경 도예명장 특별전’. 도매상 퍼레이드, 도자기 경매등의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됩니다.


김민기/11·대구 다사초4
재미있었고. 신기했어요. 원래 도자기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만들 수 있었어 기뻐요.

올해 21회째를 맞는 문경 찻사발축제는 1999년부터 문경도예가들의 전통방식 찻사발 제작 시연으로 시작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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