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1일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2019년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각각 갖는다.

경북도와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도 경북근로자복지원수원에서 근로자의 날 및 한마음 갖기 대회를 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장경식 도 의회 의장 및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와 한국노총 경북본부 소속 근로자 및 가족 등 800명이 참가한다.

산업현장에서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큰 매그나칩반도체 구미지부의 배준호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LG전자(주) 장근수 씨 등 모두 82명에게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고, 최근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를 한다.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식후 행사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의 콤비로 유명한 지역방송인 한기웅씨와 천단비씨의 축하공연과 근로자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기며 단합과 친목을 다진다.

대구시도 이날 대구체육관에서 지역 근로자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근로자의 날을 축하하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또 산업현장에서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7명에게 대통령 표창, 대구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 대구 고용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 상생 협력 분위기 확산과 산업평화 등에 기여한 이수페타시스(대표이사 서영준, 근로자 대표 강대성)와 ㈜태경농산(대표이사 천영규, 근로자 대표 박종근)이 제1회 산업평화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업체에 대해 산업평화대상 업체기와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