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칠곡경찰서 호송 도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30대 피의자가 8시간여 만에 100㎞ 가까이 떨어진 경주에서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1일 오후 1시 16분께 경주시 황성동 한 원룸에 은신하고 있던 도주 피의자 김모(34·무직)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5시 6분께 칠곡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자신을 경찰서로 인계하려던 지구대 직원 3명을 밀치고 수갑을 찬 채 경찰서 담을 넘어 야산으로 달아났다.

김 씨는 이날 새벽 오전 2시께 칠곡군 석적읍 한 식당에서 아내의 지인(27)을 시비 끝에 둔기로 때린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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