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구·군청 공동실무협상 확정

파업에 돌입했던 대구지역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사들이 3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이하 민노총)은 대구 8개 구·군청과의 공동실무협상이 확정돼 파업 중인 관제사 모두 업무에 복귀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 8개 구·군청은 앞서 공문을 통해 오는 15일 서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제안했다.

이에 민노총은 공동실무협상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 마지막 협상이 되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공문을 받고 긴급 토론을 진행해 3일 오전 근무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관제사 노조는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공동실무협상이 되도록 정규직 전환 시기, 전환대상, 임금체계 등 구체적인 안을 미리 제출해달라고 구·군청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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