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남산면 반곡리에 위치한 ‘반곡지’ 는 과거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되었으나 현재는 청송의 주산지, 밀야의 위양지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진촬영 명소가 되었다.

4만9천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르다고해 4계절 많은 관광객들과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산진을 찍기위해 찾는다.

특히 봄이면 반곡지 주변을 둘러싼 복숭아 나무에 복사꽃이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늦은 봄날의 얄궂은 날씨 탓에 저수지와 복사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푸르른 활기가 넘치는 반곡지의 모습을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 할 수 있었다.

4계절이 다른 매력을 지닌 반곡지를 찾아 걸어보는 것도 경북의 자연문화유산을 즐기는 좋은 방법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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