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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돌배나무는 수출제한 전염병인 화상병 등 병충해 전염병이 우려가 커 관리가 필요한 특수 유실수”라며“지금이라도 전문기관에 의뢰해 병충해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인 관리 대책을 세우는 등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시의 문화재 훼손에 대해서도 “시는 2002년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3만 ㎡ 사업의 경우 반드시 문화재부서와 협의를 해야 하나 계속 사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자는 엄중한 문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구미시는 “무을 돌배나무 특화 숲 조성사업 매장문화재 3개 구역을 긴급 보호조치하고 문화재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시 무을면 돌배나무 숲 조성지역은 삼국시대∼조선 시대 중소형 고분 20∼30여 기 등이 산재한 매장문화재 지역”이라며 “이를 보존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보호조치로 경고문 9개와 주 출입지역 4개소에 차단 띠를 설치한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매장문화재 발굴에 나서 출토유물의 분석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