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원 들여 면적 4만6260㎡, 축구·농구·풋살장 등 시설 겸비

경주시는 외동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외동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지난 10일 가졌다.
경주시 외동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외동생활체육공원이 준공했다.

경주시는 외동읍 297번지 일원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외동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10일 성공적인 조성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석기 국회의원,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및 기념식수, 식전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읍민체육대회 및 새농민 한마당 축제,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연계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낙영 시장은 외동생활체육공원 준공에 큰 기여한 시민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하며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외동생활체육공원은 부지면적 4만6260㎡(1만4000평)에 축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풋살장, 산책로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겸비한 종합체육공원으로 총 사업비 132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각종 행사나 체육대회를 치를 변변한 운동장이 없어 불편을 겪던 외동지역주민들의 오랜 고충을 고려해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9년의 긴 사업기간 끝에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그간 크고 작은 체육행사 개최 시 지역에 마땅한 운동장이 없어 불편했는데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있는 체육공원이 조성돼 기대가 크다”며 기쁨을 표했다.

주낙영 시장은 “많은 기업체와 주민들이 공존하는 외동지역의 발전은 곧 경주경제의 발전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외동생활체육공원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외동생활체육공원이 지역주민의 화합, 건강증진, 생활체육저변 확대 등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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