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무학고 2학년 재학생들이 총 48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무학인 한마당’(이하 꿈나무) 창의적체험활동을 실시했다.무학고등학교.

대구가톨릭대 부속 무학고등학교(교장 박경현, 이하 무학고)는 지난 9일 2학년 재학생(197명)들이 주최가 돼 총 48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무학인 한마당’(이하 꿈나무) 창의적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꿈나무’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펼쳐 보임으로써 꿈을 키우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알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 공통의 관심사와 진로를 가진 학생 4~6명이 모둠을 구성해 부스를 운영,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펼쳐 보였다.

학생들은 인문, 경제, 사회, 과학,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부스 48개를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이번 ‘꿈나무’ 활동은 무학중 3학년 220여 명이 참관,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튜닝&경주 카트라이더’ 부스를 운영한 문도현 학생(2학년)은 “자동차와 동력발생장치 관련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내 꿈인 자동차공학기술자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게 됐다. 특히 중학교 후배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경현 무학고 교장은 “‘꿈나무’ 활동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무학고는 학생들의 꿈을 위해 전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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