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복한 학교 건설 힘 보탤 것"

오염만 연합회장

“우리 경북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 즐겁고 신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13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2019년 경북도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1년 임기의 연합회장으로 당선된 오염만(58) 포항 대해초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출신인 오염만 회장은 지난 2008년 오천읍 구정초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동해초와 문덕초를 거쳐 지난해 대해초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으로 당선된 뒤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서포항농협 학교급식센터를 방문해 식자재 유통과정 현장답사에 나서는가 하면, 포항시가 추진한 ‘지진방재 안전모 보급사업’등 학생안전 안전확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포항 양포초 학생들에게 프로축구 경기를 실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동해초 학교운영위원장 시절 포항공항 활주로 연장문제로 인해 발생한 극심한 주민갈등을 해소하는 데도 큰 힘을 보태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는 또 임기동안 도내 23개 시군 협의회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과 지역별 교육환경과 각종 민원들을 잘 파악해 신바람 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오천읍과 동해면, 고향인 장기면 지역 불우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명절마다 1000만원 내외의 선물을 마련하는 한편 경로잔치 등을 마련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6년 통합포항시 축구협회 초대회장을 맡은 뒤 2017년부터 매년 일본 여자프로팀 아이낙 고베 유스팀을 초청, 지역 여자 축구팀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향상은 물론 한-일 민간외교에도 힘을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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