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음악회, 27일 내연산입구 특설무대

가수 박미경

'2008 자연과 함께하는 내연산 음악회'가 27일 오후 1시 30분 내연산입구 숲속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심근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연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내연산 음악회에는 가수 박미경과 KBS 아나운서 전인석이 특별출연하고, 현남주 TBC 리포터가 사회를 맡는다. 초청가수 박미경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등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핫 스터프', '민들레 홀씨되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양키스 리더 싱어 정동권이 '송학사', '카스바의 여인' 등을 부르고 김용경·김영제가 테너·알토 색소폰 연주를, 이재호가 트럼펫 연주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가디스 밸리 댄서의 무대와 포항민속예술단의 '꽃타령'과 '밀양아리랑', 가수 손해숙과 배명순의 라이브도 만날 수 있다.

심근식 지회장은 "포항의 최고 명소인 보경사 계곡에서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잡한 도시 환경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노래와 연주로 풀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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