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 ‘모네’에서

포항사진교육연구회는 15일부터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 ‘모네(Monet)’에서 여행을 주제로 한 ‘설레고 설렘’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이준형 씨 작품.

포항지역의 교육자들로 구성된 사진동아리 포항사진교육연구회(회장 이준형)가 여행을 주제로 한 ‘설레고 설렘’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교육연구회 회원 13명은 15일부터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 ‘모네(Monet)’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면서 교육자의 시선으로 촬영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준형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각자 다양한 지역들의 여행을 통해 만남을 중요시하고,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베트남의 사파나, 이탈리아의 피렌체, 쿠바와 발트3국의 하나인 리투아니아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훌쩍 여행을 떠나 보려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포항사진교육연구회는 15일부터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 ‘모네(Monet)’에서 여행을 주제로 한 ‘설레고 설렘’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김기문 씨 작품.
포항사진교육연구회는 15일부터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 ‘모네(Monet)’에서 여행을 주제로 한 ‘설레고 설렘’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김기문 씨 작품.

김기문 회원은 작가노트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에 몸을 담은 자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던 날을 추억한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를 찾는 모두가 잠시나마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만의 여행을 꿈꿔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일과 휴식이 모호해지며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노마드(nomad)족 생활양식을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사진교육연구회에서는 지난해 ‘10인 10색의 전’에 이어 정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교육자적인 시선으로 보는 다양한 영상을 전시하고 있는 포항지역 유일의 교원사진 모임이다. 이 단체는 전·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사진동아리로 포항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장수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참여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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