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전북 완주군은 지난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칠곡군과 전북 완주군은 지난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호국과 꿀벌의 도시 칠곡, 로컬푸드 1번지 완주라는 양 지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공동 개최 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에 1만여 명의 서울시민이 방문해 칠곡군의 벌꿀참외, 친환경 토마토, 오이, 동결건조 과일칩, 가공품 등을 맛보고 구매했다.

또 완주군의 수박, 파프리카, 당조고추 등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칠곡군은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 참외 2200만 원(900상자), 농산물 970여 만원 등 총 3200여 만 원을 판매했다.

이날 군은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 민요, 난타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선보였다.

또 칠곡군 농산물 홍보단인‘입소문단’이 칠곡완주송에 맞춰 율동 화합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칠곡군과 완주군은 착한농부들이 기부한 참외 100상자(5Kg), 수박 70통(6kg)을 서울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나눔행사도 진행했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칠곡군과 완주군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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