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상당 유니폼 등 전달

포항은 15일 양흥열사장과 김광석·블라단·이광혁 등 선수단 대표,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과 주해남·차동찬 의원,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과 함께 항도중을 방문, 포항여전고·항도중·상대초 여자축구부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대한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초중고 여자축구부에 트레이닝복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하며, 올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포항은 15일 양흥열사장과 김광석·블라단·이광혁 등 선수단 대표,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과 주해남·차동찬 의원,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과 함께 항도중을 방문, 포항여전고·항도중·상대초 여자축구부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대한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 상대초와 항도중은 지난 4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2019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 오는 25일부터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호성적을 기대케 해 주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 챔피언인 포항여전고 역시 오는 6월 제 2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등 올 시즌 포항에 기반을 둔 초·중·고 여자축구팀들의 눈부신 활약이 예상된다.

포항은 경북은 물론 경북 여자축구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이들 학교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2000만원 상당의 유니폼과 운동복을 전달했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한 김광석·블라단·이광혁은 상대초와 항도중 선수들에게 선수 1인당 2벌씩의 유니폼을 전달하는 한편 포항여전고 선수들에게는 트레이닝복 2벌씩을 전달한 뒤 더 큰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광혁은 “포항 여자축구 꿈나무들에게 우리 스틸러스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구 후배들이 축구만 생각하며 뛸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여자축구 지원뿐만 아니라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밀착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도 ‘쇠돌이가 간다’는 제목 아래 청소년 대상 축구클리닉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내 사회복지관과 요양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칭 교실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역 축구 동호인과 선수단 지도자들의 친선경기인 ‘스틸러스를 이겨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포항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받는 사랑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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