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점촌고 학생들이 매봉수학체험전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학교 교육의 중점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촌고(교장 유인식)는 즐기고 체득하는 수학교육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수학은 위계 학문으로서 다른 교과보다 단계별 학습과정에서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가 중요하므로,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학생참여 수업활성화가 필요하다.

이에 점촌고는 ‘체험 중심의 수학나눔학교’ 및 ‘학생 주제 선택별 학습’을 지원하여 학교 내에서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입체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점촌고의 2019학년도 수학교육 활성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위학교 수학체험전’과 ‘전문성 높은 수학동아리 체험학습’은 매달 학년별 또는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수학체험전은 수학체험동아리 학생 활동, 탐구·체험 중심 수학 수업 등을 통해 얻은 산출물을 학교 내 전체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체험과정 중에는 모든 수학교사가 현장에서 지도하면서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성공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점촌고에서 실시한 수학체험전에는 점촌고 재학생 250명뿐만 아니라 문경시내 중학생 30여 명도 함께 참여하여 구조물 쌓기 등 20여 개 주제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하여 타 학교의 주목을 받았다.

점촌고의 체험중심의 수학교육을 이끌고 있는 수학교사 박호문은 전국단위 수학체험전을 수십 회 이상 기획하고 참여하여 얻은 경험을 살려 수학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학생이 체험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주도하고 있다.
15일 점촌고 학생들이 매봉수학체험전을 하고 있다.
15일 점촌고 학생들이 매봉수학체험전을 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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