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체육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주시가 지역 유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재능있는 어린 선수를 발굴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나섰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경북도 최초로 유·청소년들에게 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와 종목별 역량 강화를 위한 생활체육 종목별 육성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통해 생활체육의 틀 안에서 전문선수의 꿈까지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시 체육회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신청된 종목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업내용, 자체예산확보, 기대효과 등 심사를 거쳐 축구, 야구, 농구, 정구 등 4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균등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기 있는 종목으로 선택했다.

시는 총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종목별 협회 주관으로 100여 명의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업비는 지도자 수당, 용품구입, 보험료, 안전관리비, 간식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꿈나무 학생이 몰려 기대가 매우 크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종목에 대해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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