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서면 천촌리와 산내면 우라리를 경유해 오봉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11km를 정비키로 했다.
경주시가 안전한 등산문화 조성을 위해 서면에 위치한 오봉산 등에 대한 등산로를 정비키로 했다.

경주시는 산행객 증가에 따른 건전한 등산문화 조성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오봉산 일원과 산내면 내일리 진목정 일원 구간 등산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등산로 정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숲길조성 공고·고시를 진행했다.

등산로 정비노선은 서면 천촌리와 산내면 우라리를 경유 오봉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11㎞와 산내면 내일리 진목정 일원 구간 3.98㎞로 잡관목 제거와 노면정리, 이정표, 벤치,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오는 8월에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걷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산행 인구 및 참여 계층의 다양화로 목적에 맞는 등산로를 정비·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등산문화 조성은 물론 탐방, 휴양·치유 등의 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제공과 힐링 공간 제공 등을 위한 등산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특히 산은 후손들에게 물려 줄 귀중한 자산이므로 산불조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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