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김천예선

21일 김천 다수초등학교에서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김천예선’이 열렸다. 학생들이 퀴즈를 풀기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1일 김천다수초등학교에서 열린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김천예선은 지난해 김천예선에서 금상·은상·동상을 차지한 학생 3명이 올해도 끝까지 남아 ‘금상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두고 재대결을 펼쳤다.

다수초 6학년 임승민 학생과 운곡초 5학년 신연우, 금릉초 5학년 마희정 학생 등 지난해 김천예선 1·2·3 등 학생들은 올해도 월등한 안전상식으로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그 결과 신연우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을 울리며 지난해 은상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지난해 김천예선 금상에 이어 연말 최종 왕중왕전에서 은상을 차지한 임승민 학생은 한순간의 실수로 아깝게 은상을 차지했다.

마희정 학생도 2년 연속 3위에 오르는 등 총 20명의 학생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격적인 퀴즈쇼 시작 전 참가 학생들은 김천소방서 조범규 소방교의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응급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익혔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은 학생들 귀에 익숙한 공연으로 경기전 긴장한 마음을 풀게 했다.

마숙자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민래기 김천시 안전총괄계장, 장소를 제공한 다수초 정우식 교감과 김천 지역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들도 미처 몰랐던 안전상식을 익히며 퀴즈 쇼에 참여했다.
21일 김천 다수초등학교에서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김천예선’이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신연우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신연우 학생은 “지난해 은상에서 올해 금상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지난해 몰랐던 문제를 공부하면서 더 많은 안전상식을 알게 됐으며,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숙자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 몸과 주위 사람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공부한 안전 지식이 습관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경북일보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6년째 경상북도 23개 시·군과 대구광역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은 연말 왕중왕전에서 경북 최고의 안전 박사 대결을 펼친다.

김천예선은 김천시 주최, 경북일보 주관, 김천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김천예선 결과>

□예선 통과자(20명)

△신연우 운곡초 5학년 금상△임승민 김천다수초 6학년 은상△마희정 금릉초 5학년 동상△김경민 운곡초 6학년 장려상 △조은정 운곡초 6학년 장려상 △최형우 김천다수초 6학년 △하나윤 운곡초 4학년 △최지안 금릉초 5학년 △김하랑 김천신일초 5학년 △유유신 율곡초 6학년 △장지현 운곡초 4학년 △금소원 금릉초 6학년 △민아영 계령서부초 5학년 △조아라 아포초 4학년 △최명빈 대룡초 5학년 △맹민규 김천동신초 5학년 △김민승 금릉초 6학년 △신재윤 금릉초 5학년 △이재승 김천동신초 6학년 △정지원 아포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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