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인구정책, 핵심과제로 삼아 능동적으로 대응"

대구시는 2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구유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대구광역시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대구시의회 인구감소문제 토론회 모습.
대구시는 2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구유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대구광역시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 인구가 자연 감소(사망자 > 출생아)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인구감소와 그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지역사회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대구시는 그간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구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논의됐던 결과들을 바탕으로 대구시 인구정책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준비했다.

토론회는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의 ‘대구시 인구전략의 쟁점과 과제’ 주제발표 △강명숙 여성 가족 청소년국장이 4개 분과토론회 결과를 반영한 ‘대구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방향’ 보고 △전문가 6명의 지정토론 △전 참석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진숙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창규 중구 노인복지관장 등 분야별 전문가 6명과 서정해·김영철 공동위원장 등 대구 미래비전 자문위원 24명, 권태범 선임연구위원 등 대구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4명, 권영진 시장, 이상길 행정부시장, 이승호 경제 부시장 등 대구시 간부공무원 2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인구정책을 대구시의 핵심과제로 삼아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인구감소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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