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9개·은 9개·동 17개 추가

대구 선수단이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대회 둘째날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7개를 추가했다.

대구는 양궁과 격투 종목에서 힘을 내며 목표 달성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양궁 여초부 25m에 출전한 서희예(동부초 6년)는 356점을 기록, 대회 2연패는 물론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서희예는 26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5m 경기에서 전남 조한이(순천성남초 6년)을 단 1점 차로 따돌리고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앞서 지난 25일 출전한 30m에서도 352점으로 1위를 차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남중부 40m에서는 강민승(성화중 3년)이 344점을 쏴 342점에 머문 강원 강승연(강원체육중 2년)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승은 30·50m에서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40m에서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레슬링 중등부 그레코 로망65㎏에서 이정민은(경구중 3년)은 이건희(서울체중 3년)에 승리하며 정상을 밟았다.

1라운드에서 4-0으로 앞서간 이정민은 2라운드에서 2-2로 막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강(학산중 3년)은 자유형 55㎏에서 세종 이시현(연서중 3년)을 맞아 1라운드에서 2-0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리 확정 짓고 대구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태권도 남중부 -77㎏에 출전한 이인혁(칠곡중 2년)과 여초부 -46kg 곽현지(북부초 6년)도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유도 남초부 +65㎏ 결승에서는 최성원(성동초 6년)이 서울 차봄(서울용암초 6년)을 시원한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조정 남중부 싱글스컬 우정우(서재중 3년), 롤러 남중부 EP5000m 박태렬(대평중 2년)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하며 힘을 불어 넣었다.

야구 남초부에 출전한 옥산초는 서울 가동초를 7-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충남 공주중동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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