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간담회…기반 시설 부족 등 애로사항 청취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강구 약속

대구 수성구의회 미래전략산업 추진특별위원회가 지난 27일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가지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제공.
대구 수성구의회가 지역 내 4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수성구의회 미래전략산업 추진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수성알파시티에서 4차산업 관련 전문가의 특강과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차산업 지원 조례 제정에 따라 ‘스마트시티 대구’의 축소판인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육성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5개사 대표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미래전략산업 추진특별위원장이 류지호() 의원은 “간담회에서 입주기업들이 수성알파시티 내 기반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건의했고, 각종 애로사항에 알게됐다”며 “수성구의회에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성구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에서 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대구시 수성구 4차산업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이 조례는 지역경제를 선도할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성구의회 관계자는 “지난 17일에는 의회가 주관해 구미 드론시험비행장에서드론을 활용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소독제 방제작업 시연회를 열었다”며 “의회에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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