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층수온 일일변동(5월 22~28일)
포항 월포에서 영덕에 이르는 경북 동해안 중부 연안에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시간 해양환경어장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동해 중부(포항 월포~영덕)연안에 냉수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현재 포항 월포 11.7℃, 영덕 7.1℃, 삼척 7.7℃, 강릉 11.5℃, 양양 14.5℃ 등 수온을 보여, 주변 연근해 15~17℃에 비해 6~9℃ 정도 낮게 나타나 동해 중부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경북 중부 해역 냉수대 발령과 별개로 강원도 삼척 연안에도 지난 20일 내려진 냉수대 주의보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 냉수대는 강한 남풍 계열 바람에 의한 연안 용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수과원은 이 바람이 이번 주까지 예보돼 수온 변화 추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냉수대가 발생하면 양식 생물의 생리생태 변화 등에 의해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동해 중부 연안 양식장에서는 양식생물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다해 주길 바란다”며 “냉수대가 출현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