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0일 도시 인력의 귀농에 따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귀농지원상담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경주시가 도시 인력의 귀농에 따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경주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경제도시부위원장을 비롯한 경주시귀농인협의회원, 농업인조직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지원상담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귀농상담실, 세미나실,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귀농지원상담센터’는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으로, 경주시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귀농 전문상담요원을 배치해 6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귀농지원상담센터’를 통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귀농인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사업 등 각종 귀농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임시주거지가 필요한 예비귀농인들에게 귀농인의 집을 임대하기도 하며, 각종 영농기술 상담을 하는 등 원스톱 귀농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발족한 경주시귀농인협의회와 함께 민관이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2020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귀농 체험프로그램, 각종 박람회 참가·홍보, 재능기부 활동 및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학습동아리 운영 등 보다 다양한 귀농지원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후계 농업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 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귀농인구 경북 8위, 전국 23위인 경주로 유능한 인력이 많이 귀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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