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호인 6718명 참가

지난해 안동마라톤 출발 모습
매년 대회 최다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안동마라톤이 다음달 2일 안동시민과 전국마라톤동호인 67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맹, 경북육상연맹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풀(Full), 하프(Half), 10㎞, 5㎞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하프코스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 선수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라톤코스 중간, 구간마다 8개 팀 풍물패와 밴드가 참가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안동국시와 바비큐, 불고기,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 특산품 등과 즐길 거리를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마라톤 구간 2~3㎞마다 의료기관의 구급 차량 12대와 적십자 안전요원 11명을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서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어 청정스포츠 도시 안동을 전국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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