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가 30-30클럽 가입에 이어 K리그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구FC 세징야가 30-30클럽 가입에 이어 K리그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세징야는 지난 29일 열린 울산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면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세징야는 당시 36경기에 나섰다.

또한 2017년 27경기, 지난해 25경기, 올해 12경기에 출전하며 100경기를 치렀다.

100경기에서 통산 30득점 30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징야는 2016년 K리그1 승격, 2017년 K리그1 잔류, 2018년 FA컵 우승 등 ‘에이스’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2016년 마지막 경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중거리 슈팅 골과 2018년 FA컵 결승전 1·2차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터트린 2골이 넣는 등 결정적인 순간을 장식했다.

지난해 1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도움왕에 올랐으며 올해도 4골 4도움 공격 포인트 8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EA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사상 처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처음 대구에 왔을 때 이 유니폼과 함께 역사를 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며 “100경기 출전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썼으며 매 경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처럼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는 다음달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경기에서 관련 행사를 열고 기념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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