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테니스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경산시청 공무원테니스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경산시.
제22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테니스 대회에서 경산시청 공무원 테니스팀이 지난해 예천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승, 2연패의 쾌거를 이루며 최정상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이틀간) 경산시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산시청 공무원 테니스팀은 조별 예선리그에서 의성군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주며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경산시청팀은 본선에서 첫 상대로 만난 경북도청팀을 3대 1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안착, 기세를 몰아 예선전에서 패했던 의성군과 준결승에서 맞붙어 3대 1로 제압하고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5복식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강호 영천시를 접전 끝에 3대 1로 이겨 2연패의 업적을 달성하고 경산시청의 저력을 대외에 입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이한재 선수단장이 수상,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지사기 테니스대회는 1996년 구미시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경북도청과 23개 시·군청 공무원들이 참가해 도와 시군 직원 상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한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확립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한재 경산시청 선수단장(경산시 서부1동장)은 “공무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직원들 상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 내년 성주군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도 더욱 노력해 전무후무한 3연패의 영광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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