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인계정숲 씨름장

전국 대학씨름 최장자를 가리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8일 자인계정숲 씨름장에서 열린다.지난해 대회 장면.경산시.
전국 대학씨름 최장자를 가리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8일 자인계정숲 씨름장에서 열린다.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 개막하는 경산자인단오제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대구대, 영남대를 비롯, 전국 8개 대학 씨름단 선수·임원 18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대회는 대학부 단체전(팀당 7명으로 구성)과 개인전(-90kg급과 +90kg급 2체급), 일반부 개인전(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학부의 경우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들이 출전하고 일반부는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는 참가할 수 없으나, 만 30세 이상자는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신청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힘과 기량을 갖춘 대학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민속 씨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44호인 2019 경산자인단오제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 단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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