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신청사 유치 염원 단체 티셔츠 앞면(왼쪽)과 뒷면 모습.달서구의회 제공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시청 신청사 유치를 염원하는 티셔츠를 착용한 채 다음 정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6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리는 제26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원 24명 전원이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염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참석한다.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신청사를 유치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신청사 유치를 절실하게 바라는 마음을 구민들에게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달서구의회는 티셔츠 착용과 같은 신청사 유치 홍보에 의원들이 앞장섬으로써 이목을 집중시키고, 구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상극 의장은 “앞서 신청사 유치 티셔츠를 입고 본회의장에 들어가면 어떨지 의원들의 생각을 물어봤더니 모두 동의했다”며 “방청석에 있는 공무원을 제외하고, 본회의장에 참석하는 간부 공무원과 의회직원, 의원들 모두 신청사 유치 염원 티셔츠를 입고 본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청사 입지가 선정되는 올해 11월까지 신청사 유치 염원 티셔츠를 입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각각 생각이 다르다면 저만이라도 티셔츠를 입고 모든 회의에 참석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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