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특수구조대 인명구조 탐색견·의용소방대원·경찰기동대 합동 수색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께 A씨 딸로부터 “친정아버지가 옛 집터를 확인해본다며 새벽 5시에 산에 갔는데 아직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은 8일 야간부터 계곡 일대를 집중 수색했으나, 기상환경 악화로 9일 새벽 3시께 일단 수색을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119구조대 비번자와 경북특수구조대 인명구조 탐색견, 의용소방대원을 추가 소집하고, 경찰기동대 도움을 받아 새벽 5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시작했다.
재수색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6시 38분께 계곡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건강에 이상은 없었으며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