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발굴의 장 마련

한국 UNESCO경상북도협회(회장 오병염)가 주최한 ‘제11회 경북 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가 지난 5일 경상북도 교육청 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펼쳐졌다.

각 고등학교 대표로 참여한 90여 명 학생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2명 학교 대표학생들이 유네스코헌장 정신의 구현, 봉사정신 함양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열띤 발표 결과 대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은 ‘Even Small Acts Can make a Change’라는 제목으로 ‘한 시간 동안 행복해지고 싶으면 낮잠을 자고, 하루가 행복해지고 싶으면 낚시를 가라, 평생 동안 행복해지고 싶으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다’라는 나눔의 교훈을 전한 경북 외국어고등학교 조아셀 학생이 차지했다.

금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과 한국유네스코협회 연맹장상은 이재문(경일고)·김다원(포항중앙고) 학생이, 경상북도의회 의장상은 양유진(포항중앙여고) 학생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은상에는 김민성(성의고), 김서영(포항여고) 학생 등이, 동상은 윤사랑(풍산고) 학생이 차지했다.

원어민들이 진행하고 심사한 이번 대회는 원고 내용이 주어진 주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내용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지, 적절한 어휘선택과 발음의 유창성을 기본으로 심사했다.

한편,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의 축전을 비롯해,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주영 한국UNESCO경상북도협회 명예회장, 추미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장 등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제 11회 영어웅변대회는 경북영어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이 공동 후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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