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전 감독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4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순호 전 감독을 구단 기술이사로 선임했다.

최 기술이사는 오는 7월부터 2년간 구단 유소년팀 육성업무 총괄 및 대표이사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3년 K리그 최초로 포항에 클럽 유스시스템을 도입하며 한국형 유스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던 최순호 기술이사는 이후 FC서울 미래기획단장·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유소년 축구발전에 힘을 기울여 왔다.

포항은 최순호 기술이사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접목한 포항만의 유스 프로그램을 개발,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기술축구에 적합한 선수 육성에 주력 할 계획이다.

최기술이사는 충북 청주출신으로 지난 1983년 포항에 입단해 5시즌을 활약한 뒤 럭키금성을 거쳐 1991년 다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92년 프랑스 로데서 AF진출했었다.

이후 2000년 포항지휘봉을 잡아 5시즌을 팀을 이끌다 내셔널리그 울산미포조선과 K리그 강원FC감독을 거쳐 지난 2016년 두 번째 포항지휘봉을 잡고 4시즌 동안 명가부활에 나서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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