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어른이 되자’ 기념비 제막

김천시 조마면 노인회가 ‘존경받는 어른이 되자’ 기념비 제막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 조마면 노인회가 신 노인 정신 계몽운동에 나섰다.

조마면 노인회(회장 노태옥)는 10일 조마면 강곡 소공원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되자’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기념비 제작은 경로효친 사상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추진됐다.

노태옥 노인회장은 “지금까지는 노인에 대한 인식이 집안의 기둥, 존경과 권위의 상징, 나라를 일으킨 세대 등 긍정적인 의미가 강했으나 지난 몇 년 사이 ‘나이 많아 허약하고 부담되는 존재’라는 부정적 의미가 강해지고 있다”며“노인들이 이런 현실을 직시해 스스로가 자신의 위치를 뒤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가져 젊은이들에게 좋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은 현재 아주 중요한 시기로 어르신들의 지혜와 역량이 필요하다”며“노인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고 어르신들 가슴에 그늘이 없는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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