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산업 '날개'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까지 연간 6억원의 사업비로 관련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사진은 경주시청전경.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자동차 부품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올해 6월부터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연간 6억 원의 사업비로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향후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3년(202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연고산업 발굴·육성·고도화 및 관련 지자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연고산업과 관련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디자인 개선, 마케팅 및 시험 분석·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자동차 부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소재, 부품 기술지원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경주시 일원에 자동차 부품 기업의 부품 경량화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지원과 인력양성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또 이를 통한 기술 고도화 및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의 매출 및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패키지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친환경, 전기·수소차 시대를 맞아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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