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의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농민들의 안전과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리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3년 이상의 수렵 경력을 가진 지역의 모범 엽사들로, 야생동물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를 위해 대리포획 구제 활동을 펼친다.

또 시는 대리포획단의 총기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의 총기안전사고 예방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허창열 환경계획 담당은 “올해부터 자동위치추적시스템(GPS기기)를 활용한 유해 야생동물 포획관리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며 “피해농민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포획의뢰 신청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리포획단은 총을 이용한 포획활동인 만큼 농업인들과 시민들은 산행 시 식별이 가능한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해 줄 것과 야간에는 입산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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