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설치한 농특산물 전시홍보관.
안동시와 농협 안동시지부가 새로 지어진 시의회 건물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회 청사 1층에는 차량, 세무, 은행 등이 있어 민원인과 시의회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가공품 위주로 진열했다.

현관 입구 좌우 진열장에는 안동시 지정 특산품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육성하고 있는 신기술 제품을 우선 전시했다. 현관 중앙에는 지역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김치류와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산약 가공품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제품설명 소책자와 홍보 전단도 함께 비치했으며, 지역 농·특산품 홍보영상물도 제작해 송출되도록 했다.

전시 홍보관을 설치는 지역의 많은 농·특산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시의회와 시민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종원 유통특작과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장기보관이 곤란해 더 많은 지역 제품을 모두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영세한 지역 업체에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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