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2일 포항중앙초등학교에서 승강기 안전사고에 대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초기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승강기 안전사고에 대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초기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12일 포항중앙초등학교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북부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 ㈜태승 엘리베이터가 참여했으며,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 시 이용객 및 승강기 관리주체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처요령과 119구조대, 유지관리업체간 협조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진으로 인한 정전으로 승강기가 운행 중 멈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진행상황을 대형스피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제 훈련에 앞서 중앙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사고사례 및 승강기 안전이용 요령’특강과 승강기 체험부스 차량을 이용한 승강기 안전이용 체험학습도 이뤄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범훈련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훈련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훈련과 홍보를 통해 시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제일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12일 포항중앙초등학교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 및 교육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 12일 포항중앙초등학교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 및 교육을 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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