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수교육으로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선임 강사의 특강, 구연동화 배우기, 교구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이해강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항시다문화체험존(양덕동)에서 나라별 전통의상 및 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이해 강사 맘몰리카(캄보디아) 씨는 “모국의 문화를 아이들에게 자세히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각 나라의 문화적인 차이를 설명하고 궁금한 것을 알려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이 모국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량 있는 다문화 전문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챙겨 줄 수 있는 산모관리사, 커피메이커 바리스타 교육 등 일자리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244-9039)로 문의하면 된다.
- 기자명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06.13 15:12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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