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수교육으로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선임 강사의 특강, 구연동화 배우기, 교구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이해강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항시다문화체험존(양덕동)에서 나라별 전통의상 및 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이해 강사 맘몰리카(캄보디아) 씨는 “모국의 문화를 아이들에게 자세히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각 나라의 문화적인 차이를 설명하고 궁금한 것을 알려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이 모국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량 있는 다문화 전문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챙겨 줄 수 있는 산모관리사, 커피메이커 바리스타 교육 등 일자리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244-9039)로 문의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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